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얼떨결에 맡게 된 장애인 캠페인 포스터들에 대한 한국어 번역, 말도 안되는 의역을 하느라 졸라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내 우리말 실력이 정말 딸린다고 느꼈다 -,.-) 정말 다행스러운 일은 영어가 같이 안써있다는 사실.

과연 한국 학생 중 얼마나 눈여겨 봐줄지… 그래도 한국사람인지라 가끔 보는 외국에서의 한글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많지 않은 한국학생중에 누가 이걸 보고 좀 반가워 해줬으면 하는 바램.
일하고 있는 부서 하위 부서중에 하나가 바로 학교내 장애인들을 위한 오피스. 이번에 일하면서 느낀바지만, 이렇게 소수에 대해 관심을 쏟는 걸 보면서 참 우리나라도 배워야 할 분야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곳 오피스에는 그들만을 위한 시험 시설까지 갖추고 있고, 갖가지 보조 도구들을 이용 그들의 배움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게끔 대단한 노력을 한다. 상사의 부탁을 받아 그들의 시험 보조를 몇번 했었는데, 텍스트 파일을 입력받아 손가락을 대서 알수 있도록 올록볼록 올라오는 이름도 기억안나는 희귀한 장치부터, 특수한 프린터, 스피치 프로그램 기타 등등. 모든 라이센스값만 해도 상당한 액수에 달하는 장비들이 그들을 위해 제공되고 있다.
얼마전에 네팔 에서 온 한 보이지 않는 학생 한명을 컴퓨터 부터 (그 오피스에서 랩탑도 임대해 준다.) 인터넷 연결 그리고, 몇가지 잡다구리한 일을 도와준적이 있는데, 나이도 적지 않은 사람임에도 상당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최악의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가 나오는 법이랄까.
말로 구구절절이 설명하기엔 느낀바가 너무 많다.

올해 처음 대박 눈이 내리는 날이다. 오늘만 대략 50센티가 넘게 내린듯하다. 그나마 캘거리에서 이미 코털이 얼어붙는 경험을 했지만서도, 이곳의 추위는 그곳과는 약간 격이 다른 뼈가 아리는 추위라 할수 있겠다.

이게 말이 수온주 온도지, 실제 체감온도는 훨씬 밑에서 논다고, 이젠 단지 숫자이려니 할뿐. 거기다 무슨 똥 바람은 이리도 불어대는지. 늙어서인지 뼈속까지 강타하는 추위는 정말 표현이 불가능하다. 주말 보딩은 일찌감치 미련을 버려야 하는지 T,.T
막강했던 하드코어 라이더들을 거느리고 엄청난 포쓰를 뿜어내던 포럼이 버튼에 인수되고 난 후, 알게모르게 버튼인지 포럼인지 구분하기 힘들만큼 애매모호한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적인 느낌이라면 버튼제품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기존 포럼제품과는 확연히 틀린데…
그에 반해 애시당초 버튼 언잉크를 품에서 떠나보낸 후 부터는 버튼 바인딩 홀에 대한 불만으로 애시당초 구매리스트에서 과감하게 제거 해 버렸지만, 또다른 버튼의 삽질은 내년에도 쭈욱 계속 될 전망이다. 2홀을 처음 달고 바인딩세팅의 유리함이네 라고 주장하던 버튼의 또다른 궁극적인 목표는 아마도 비표준화가 아닐까 싶다.
4홀이나 2홀이나 뭐가 얼마나 더 다를것이냐는 프로만이 알수 있다고 할까? 아니면 버튼이니까.. 라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솔직히 3홀보다는 여러모로 오밀조밀 더 세팅가능한 4홀이나 2홀이 백번 낫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렇지 2홀도 모자라 이젠 1 슬라이드 방식으로 변경?
뭐 그래도 살사람 다 사니까 그렇게 만들겠지.
내년엔 포럼덱이나 바인딩을 한번쯤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부츠도 신어보니 상당히 괜찮던데.